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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가용 자원 총동원 체제

기사 입력 : 2023.03.10 15: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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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9개월 앞두고 정부는 유치전 승리를 위해 가용 자원 총동원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공동 주재로 3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대외 교섭활동,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와 경쟁 PT, 대내외 홍보 등 올해 추진할 유치활동의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민·관의 유치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섭을 강화하고 다자회의, 특사파견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부산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확정 짓기 위해 상반기에 사실상의 판세를 결정짓는다는 마음으로 민·관이 한 팀이 돼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엑스포 주제와 연계한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개최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를 적극 지원해 박람회 부산 유치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외교부는 가용한 모든 외교적 자산을 활용해 유치교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경 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백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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