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 이후 국내 최대 생산·수출 달성 자신감
기사 입력 : 2023.03.10 13:51
목록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코로나 19이후 올해 국내에서 최대 생산과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9일 울산 석유화학복합시설 기공식과 경제인감담회에 참석한 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자동차 수출 선적부두와 울산5공장 제네시스 생산 라인 등을 둘러봤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여러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생산은 6.9% 증가한 173만2,317대, 수출은 9.9% 증가한 100만9,025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국내에서 총 185만대를 생산해 108만대를 해외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또 대표적인 국내 생산거점인 울산공장을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를 넘어서 글로벌 미래차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울산 공장에 친환경 첨단 생산 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미래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2030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 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의 45%에 달하는 144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박성우 기자
psw0416@kim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