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국토부는 9월 5일부터 3개월 간 인천에서 LA로 향하는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를 급유해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항공유는 폐식용유와 생활폐기물 등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로, 기존의 화석연료 대비 최대 80%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첫 시범 운항에 나선 항공기는 LA로 향하는 인천 발 대한항공 보잉777 화물기이며, 바이오항공유를 2% 혼합한 항공유로 11월까지 총 6차례 운항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 시범 운항을 계기로 바이오항공유에 대한 품질과 성능, 안전성을 검증하는 한편, 급유를 위한 제반 인프라 등을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