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억 원 규모 원전설비 수출일감 기업에 신속히 공급
기사 입력 : 2023.08.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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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일감 부족 등 중소중견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대규모 원전설비 수출일감이 풀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수출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총 104개 품목, 8천억 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발주 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일감을 국내 원전산업계에 조속히 공급하고, 해외사업 참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낮춰 원전 생태계 복구를 지원합니다.
우선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과 관련한 기자재 발주를 오는 10월 시작해 2024년 6월까지 지속 공급하고, 발주 후 6개월 내로 신속히 계약체결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외사업 유자격 심사 면제와 해외인증 취득 지원, 선급금 15% 지급, 계약금의 최대 80%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부담을 대폭 낮춘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이지원)

이창수 기자
yuby1999@kim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