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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가 섬유소재로‥섬유산업 새바람

기사 입력 : 2020.06.12 10:5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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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화산재를 융복합해 만든 섬유소재입니다.

이 중소 섬유업체는 나노기술을 통해 화산재 분말로 원사를 뽑아낼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제품으로 만들면 섬유 자체에서 항균과 탈취, 원적외선 방사, 항알러지 등의 기능이 탁월하다는 게 입증됐습니다.

마스터매치 형태로 개발돼 섬유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융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선우권 / 자연 대표]

섬유가 가지고 있어야 될 여러 기능들을 고루 천연적으로 합성 기능성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소재로 융합소재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타이어 속은 물론, 자동차 부품에도 섬유소재가 들어갑니다.

최근 산업용 섬유가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각광받으며 기술개발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 섬유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산업용 섬유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북성 /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저희가 산업용 섬유 쪽에 개발한 지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독일이나 일본 등과 격차가 많이 나고 있고요. 그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18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지난 6,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 405, 해외에서 120개 업체들이 참가해 첨단 섬유소재에서부터 최신 트렌드 의류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의류 중심이었던 국내 섬유산업은 다른 산업과 다방면으로 융복합을 시도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정우 /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부장]

저희 국제섬유박람회에서도 이제는 의류 중심에서 산업용 섬유 중에 IT와 융합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든지, 인공지능이라든지 이런 부분과 융합을 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2차 산업의 역사에서 가장 오랜 시간 영역을 지켜온 섬유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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